양의계 분열되나 … 병의협, 의협 집행부 사퇴 촉구
양의계 분열되나 … 병의협, 의협 집행부 사퇴 촉구

지난 10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상대로 총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병의협 성명서에 따르면, 의협은 지난 병의협 성명 발표 이후 직권을 남용하여 정기 법률 강좌에 대해 부당한 압박을 가하거나, 비판적 성명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등 부당 탄압 행위를 일삼았던 것으로 보인다.

의협 → 병의협, 부당 압박 가했나

또한 병의협은 의협에 대해 “현 의협 집행부는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야 하는 공적인 자리에 있음에도 공적 의식 조차 없고, 의협을 사유화하고 있는 행태가 명백한 정관 위반이라는 사실도 모를 정도로 최소한의 경각심마저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하였다.

의협 산하 직역협의회 중 하나인 병의협과 의협이 전면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보의협의회 등 여타 의협 직역협의회에도 비상 경고로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성명 내지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것 이상으로 의협은 의협회관에 위치한 병의협의 사무실 이전을 요구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사실상 협회 산하단체에 거수기 역할만을 요구한 것이나 다름없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양의계 내부 갈등이 자칫 의료계 전반에 ‘불똥’으로 튀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으로, 당분간은 의료계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 남기기 (일부 댓글은 승인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