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젓' 제품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 발표
'조개젓' 제품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 발표 / Photo by Reka Roman on Unsplash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조개젓’ 제품 총 136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44건의 제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질병관리본부 역학 조사 결과 A형 간염 유행의 원인을 ‘조개젓’으로 확정하여 국내 유통 제품에 대한 식품 안전 관리 강화 차원에서 실시하였으며, 지난 9월 11일부터 9월 25일까지 국내 제조 및 수입 ‘조개젓’ 제품 총 136건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총 136종 조개젓 제품 중 44건 제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 회수·폐기 조치

수거·검사 결과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44건의 제품에 사용한 원료의 원산지는 국산 30건, 중국산이 14건으로 확인되었으며,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44개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조치하였다.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유통·판매가 가능한 상태다.

정부는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제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원료 생산 단계에서부터 ‘조개젓’ 제품 제조 단계까지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해수부는 생산 단계에서의 안전성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채취 지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산·수입산 조개젓 모두 안전 관리 강화 예정

식약처는 국내 제조업체의 원료, 용수, 종사자 위생 관리 등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완제품 ‘조개젓’에 대해서는 영업자가 식약처 공인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여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입증하여 확인되는 경우에만 유통·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 명령’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수입 제품에 대해서는 현행과 같이 수입 검사 강화 조치를 유지하여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제품이 유통·판매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는 재래 시장 등 즉석판매·제조업체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조치하고, 관련 단체(협회), 판매 업체 등에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만 유통·판매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는 소비자에게 ‘조개류’ 는 반드시 익혀 먹고, ‘조개젓’ 제품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거나, 재래 시장, 마트 등에서 덜어서 구입하여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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