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부활이 기적인 이유- 상부관절와순파열-SLAP

<상부관절와순 전후방병=SLAP병변=Superior labrum from anterior to posterior lesion 류현진 부상; 류현진수술; 류현진의 부활이 기적과 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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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LAP 병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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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대에 오르는 순간, 류현진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다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확률이 30%나 되는 모험을 시작한 것입니다.”

류현진 선수의 부활이 기적인 이유,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류현진이 드디어 원정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019년 5월 19일,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하여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죠 ㅎㅎ 또한 3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2000년에 기록한 33이닝 연속 무실적 기록을 다음 경기면 깰 수 있을 듯 싶네요.

​이번 경기로 인해 류현진 선수는 더욱 상한가를 치고 있는데요!!
MLB.COM에서는 “RYU, masterful again” 이란 말까지 쓰는군요 ㅎㅎ masterful [거장] 이란 수식어가 붙는 것만으로도 엄청난데, masterful again [“또 다시” 거장의 모습을 보이다!!] 입니다.

​과연 류현진 선수의 기록이 어떻길래 Masterful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는지 살펴볼게요. MLB.com에서 스탯조회를 해보았습니다. ERA, 즉 방어율입니다. 9이닝당 몇 점을 내줬는지 알려주는 수치이죠.

1.64.. 와우…​

현재 KBO 방어율 1위가 2.03의 두산베어스 린드블럼 선수인데요, (2019년 8월 19일 기준) 메이저리그에서 이보다 뛰어난 1.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통틀어서 방어율 전체 1위입니다.
어마어마하죠?

다승순위입니다.

12승의 류현진 선수, 내셔널리그 다승 3위입니다.​​

WHIP, 즉 이닝당 출루허용률입니다. 이 또한 전체 1위입니다.

1이닝에 몇 명의 주자를 출루시켰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1이닝당 0.94명의 주자를 출루시킨 거죠.

그리고 이외에, 볼삼비(볼넷 : 삼진 비율) 는 9.99로 9.9개의 삼진을 잡을 때 딴 하나의 볼넷을 내줬습니다. 올 시즌 내내 15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다 최근 살짝 떨어지긴했는데요,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선수를 따라올 선수는 없어보입니다.
이번 시즌 24번의 득점권 상황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았습니다.(5월 25일 기록 기준)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를 이토록 호령하는 모습을 보다니.. 감격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류현진 선수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정말로 기적적이라는 것. 알고계시나요?

그저 한국 선수가 이렇게 잘하는게 기적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류현진 선수는 그동안 팔꿈치 부상, 어깨 부상으로 고생을 많이했었는데요.
특히 어깨는 크게 말썽을 일으켜 류현진 선수는 2015년에 수술을 받게됩니다.

​”관절와순 파열” 때문에 수술을 받게되죠. 관절와순 수술을 받고 이렇게 부활을 한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습니다.

관절와순 파열이 어떤 질환이길래 이토록 류현진 선수의 재기를 기적이라고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커쇼 선수의 이두근 건염에 대해 다루면서 SLAP 병변에 대해 잠깐 언급을 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이두근의 장두가 연결되는 부위가 바로 관절와순, Labrum입니다. ​​

커쇼의 상완이두근 건염은 -> https://talktalkhani.net/20190731-7212

링 형태의 섬유질 연골이 보이죠? 거기가 관절와순입니다.
관절와순의 윗부분에서 전방에서 후방으로 파열되면 상부관절와순 파열 또는
SLAP (Superior Labrum Anterior to Posterior) 병변 이라고 합니다.
이두박근의 기시부 손상을 포함합니다.

​Labrum의 상부는 하부보다 약합니다.
그래서 상부 관절 와순에 연결된 이두근의 장두가 관절 와순을 뜯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타입 1 : 상 관절와 순-이두 건 복합체(biceps labral complex)가 상부 관절와에 단단히 부착되어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는 병변으로, 관절와 순 연(labral margin)의 마모와 세동(fibrillation)이 심한 상태.

​밑의 사진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하시죠.

타입1. 출처: www.shoulderdoc.co.uk

​밑의 사진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하시죠.

타입 2 : 가장 흔한 병변으로 상 관절와 순-이두 건 복합체가 관 절와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불안정성을 보이는 병변.
​손상 부위에 따라 타입 2 안에서도 또 다시 3가지로 분류를 하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진을 더 보시겠습니다.

타입2 출처:www.shoulderdoc.co.uk

타입 3 :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bucket handle tear)의 양상을 보이나 복합체의 안정성은 유지되어 있는 병변

타입3 출처:www.shoulderdoc.co.uk

타입 4 :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이 상완 이두건 장두까지 연장된 것으로 복합체 자체가 매우 불안정

타입4 출처:www.shoulderdoc.co.uk

Snyder의 분류에서는 제 1형이 11%, 제 2형이 41%, 제 3형이 33%, 제 4형이 15%를 차지하였다고 보고했고, 스포츠 손상군과 비스포츠손상군에 따른 분류와 단독손상 병변 모두 제2형 손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SLAP 병변의 손상 기전에 대한 많은 연구가 보고되었으나 아직 까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크게 3가지로 분류를 하자면,

1) 급성
-> 팔을 외전하고 전방굴곡한 상태에서 넘어지거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 등
2) 만성 반복성사용
3) 퇴행성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반복적인 머리 위 운 동(overhead exercise)이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조금 더 자세히 SLAP 병변의 기전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해보자면,
​1) 능동적으로 수축하고 있는 상완 이두근 장두에 역행하는 강한 힘

​2) 갑작스러운 외전-외회전 상태로 견관절에 힘이 가해졌을 때

​3) 팔을 완전히 편 상태로 땅을 짚고 넘어졌을때 .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도 오버헤드 투구 동작을 가지고 있는 선수죠.

369 게임을 할 때 양 팔을 파닥파닥 거리는 동작을 생각해봅시다.
몸통에서 팔이 멀어지는 동작이 있죠? 그 동작을 바로 “외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팔을 뒤로 제끼는 동작을 “외회전”이라고 해요.

​류현진 선수의 투구폼을 봐보죠. 그림에 제가 써놓은 대로 외전, 외회전 되어있죠?

​이 동작에서 이두근건, 관절와순에 힘이 가해집니다.
특히나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류현진 선수의 경우 이러한 동작에서
상부 관절에 가해지는 힘은 엄청나겠죠?

​사실, 프로 선수의 경우 힘을 쓰는 법을 알기 때문에 불필요한 근육의 사용을 최소화 시키지만 아마추어 선수나 사회인 야구선수의 경우 공을 던질 때 회전근개 근육까지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일반인들에게도 SLAP 병변이 빈발하고 있는 상태죠.​
​​한마디로 말하자면, 어깨를 많이 써서 생기는 병입니다.

류현진 선수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류현진 KBO 역대기록 출처:KBO

2008년을 제외하고서는 매년 최다이닝 리그 3위 안에 들 정도로 많이 던졌습니다.

수술하기 전 2013,2014 메이저리그 기록 출처:MLB.com

2006~2014, 9시즌 동안 1613이닝을 던졌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2007 시즌에 데뷔하여 2018시즌까지 12시즌 동안 정확히 1631이닝을 던졌습니다. 데뷔시즌부터 1군에서 거의 붙박이로 활약한 양현종 선수이기에 비교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를 비교해보면 류현진 선수가 얼마나 많이 던졌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참 많이 던졌네요…

​사실 LA다저스에 입단할 2013시즌부터 관절와순에 미세한 파열이 있었다고 합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강타자들을 상대하느라 류현진 선수의 평균 직구 구속은 3KM가 넘게 올랐습니다.

​류현진의 2012 시즌 직구 평균구속은 142.9km였습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는 직구 평균구속이 2013시즌엔 145.9km,
2014시즌엔 146.2km를 기록했습니다. (포심패스트볼 기준)
​전력투구를 했다는 점을 알 수 있죠.

​또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 2014시즌부터 슬라이더를 본격 구사하기 시작하며 팔 각도에 변화가 생겼고, 어깨에 무리가 갔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렇게 던졌으니 어깨에 탈이 안 날 수가 없었겠습니다.

​(c.f. 양현종 선수도 최근 4시즌 평균 190이닝을 던져서 불안불안합니다…. 언제 어깨에 탈이 날 지..ㅠㅠ)

– 팔을 머리 위로 들 때 통증을 느낌
-어깨를 움직일 때 뚝. 뚝. 하는 느낌과 소리가 남
-어깨에서 걸리는 듯한 통증이 느껴짐
-아픈 쪽으로 누워서 수면을 하지 못함

​등등등… 일반적으로 어깨가 아픈 증상입니다.

​슬랩병변에서만 나타나는 특별한 통증의 양상은 없습니다.
또한 이학적 검사 또한 슬랩병변만을 감별할 수 있는 검사는 없습니다.
다른 어깨 질환과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증상만 가지고 슬랩병변을 감별해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앞서말씀드렸듯이, 이학적검사만으로는 SLAP 병변을 진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으로 SLAP 병변이 의심되는 경우 이학적 검사가 진단과정에 있어 도움이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SLAP 병변을 감별할 때 쓰는 이학적검사의 유튜브 링크입니다.


1. Yergason test
2. speed’s test
o’brien test
4. active compression test & passive distraction test
5. dynamic labral shear test
6. crank test

단순 X-RAY 검사는 SLAP 병변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MRI를 이용하더라도 관절와순과 관절낭의 병변 유무를 정확하게 알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인 MRI의 감수성은 관절와순 파열(labral Tear)이 93%, 관절와순 분리(labral detachment)가 46%고, 관절조영 자기공명(MR arthrography)의 경우 과절와순파열 (labral Tear)이 96%, 관절와순분리(labral detachment) 가 96% 로써, 병변 의 확인에 있어 관절조영 자기 공명(MR arthrography) 가 더욱 유용합니다.

타입1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대부분 시행하고 보통 타입2부터 수술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나이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격렬한 활동을 그만둘 수 있고,
나이가 40~50대 이상이라면 보존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원하지 않는 환자들도 보존적 치료를 하며 관리를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죠.​

또한, SLAP 단독병변은 전체의 약 30%정도입니다. 즉, 대부분은 다른 어깨의 병변이 같이 있으므로 다른 어깨 병변의 보존적 치료도 함께 해야한다는 말이죠.

​그럼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하느냐?
침,약침,부항,한약 복용 등등 모든 치료를 함께 합니다.

이렇게 몇가지 논문을 찾아봤습니다.

​위의 논문들에서 거의 비슷하게 견우, 견정, 노수, 병풍, 천종, 견료, 천료 등등의 어깨에 있는 혈자리, 회전근개, 삼각근 등의 어깨에 관여하는 근육들의 압통점에 침과 약침을 놓고 원위취혈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c.f. 원위취혈이란? 어깨가 아플 때 어깨가 아닌 손과 발 등의 혈자리에 침을 놓는 방법)

이렇게 관절와순과 가까운 곳에 혈자리가 존재하죠? 이곳에 약침을 놓고 침을 놓습니다. 이곳들뿐 아니라 다른 어깨와 관련된 혈자리와 압통점을 치료해줍니다.

타입 2 슬랩병변환자에서 굴곡,외전,VAS 수치 변화 추이

확실히 견관절 굴곡, 외전, VAS(주관적으로 얼마나 아픈지 점수를 매기는 것) 수치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환자 수가 적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40세 이상의 환자는 상부 관절순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정상보다 관절순의 움직임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고 이를 봉합하는 것은 환자의 통증 경감이나 일상생활 능력 개선에 영향을 주지 못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볼 때, 한의치료가 SLAP 병변에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이 있거나 스포츠 활동을 계속 해야한다면 수술을 해볼 수 있습니다. (우연히 검사 상 발견된 슬랩병변은 수술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SLAP 병변의 수술에 대해 찾으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참 논란이 많은 수술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회복도 호언장담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류현진선수와 메이저리그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2012년까지 SLAP 병변 수술을 받은 67명의 메이저리그 투수를 추적해본 결과,
20명은 아예 복귀를 하지 못했습니다.

​수술이후 4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는 11명, 1000이닝 이상 던진 투수는 5명이었습니다. ​수술대에 오르는 순간, 류현진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다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확률이 30%나 되는 모험을 시작한 것입니다.

당시 현지 기사에서도 “사실상 사형선고를 받았다” 라는 식의 기사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 선수는 아주 다행스럽게도, 수술이 성공적이었고 재활도 성공적이었습니다.

SLAP 수술이 매우 매우 성공적이었던 메이저리그 선수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훗날, SLAP 병변 때문에 수술대에 오를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류현진 선수를 떠올리며 희망을 갖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수술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관절와순 수술은 찢어진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봉합술과, 이두장건 절제술/건이전술/건고정술로 나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봉합수술은 찢어진 부위를 붙여주는 것이고
이두장건 이전술은 관절와순과 연결된 이두장건을 다른 곳에 붙여주는 것이고
이두장건 절제술은 관절와순과 연결된 이두장건을 아예 잘라버리는 수술입니다.

​수술을 하면 통증이 싹~ 가라앉고 한 번에 나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수술이 절대로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

게다가.. 2017년 영국스포츠의학회지에서 나온 논문 하나를 보면요.

<Sham surgery versus labral repair or biceps tenodesis for type II SLAP lesions of the shoulder: a three-armed randomised clinical trial>이라는 논문인데요,

SLAP 병변이 있는 환자를 3가지 군으로 나눴습니다.

​1)이두근건 고정술
2)가짜수술 (관절경만 집어넣었다 빼기)
3)관절와순 봉합수술

음….? ​뭐죠?

셋 다 좋아지는 정도가 비슷한데요..!!!!
​2년이 될 때 까지 꾸준히!!! 좋아졌네요.​
원문 인용을 해보겠습니다.

“All three groups improved on the secondary outcomes from baseline to 6 and 24 months , and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 In the sham group, 31/37 (84%) patients reported excellent or good results at 1-year follow-up, in the labral repair and biceps tenodesis groups the numbers were 29/35 (83%) and 34/38 (89%), respectively.”

=> 3개의 그룹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가짜 수술그룹에서는 약 84%가, 1년간의 팔로업에서 좋다고 말했고, 관절와순 수술, 이두근건 수술 그룹에서는 83%, 89%가 좋다고 말했다.

In this three-armed randomised, double-blind, sham-controlled trial comparing labral repair, biceps tenodesis and sham surgery for symptomatic, isolated SLAP II lesions of the shoulder, we found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objective and subjective shoulder scores for all three groups, but no significant group differences at either the 6 or 24 months of follow-up.”

=> 3개의 그룹에서 모두 상당한 호전이 있음을 발견했고, 6 or 24개월 팔로업에서 3개 그룹간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Labral repair, biceps tenodesis and sham surgery for patients with an isolated SLAP II lesion all led to significant improvement in both objective and subjective score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1) labral repair, (2) biceps tenodesis and (3) sham surgery in the population studied.”

=> 관절와순 수술, 이두근건 수술, 가짜 수술 모두 환자를 상당한 호전으로 이끌었다. 이 세가지는 별 차이가 없었다.

“Patients should be told that non-operative treatment has a good probability of success, but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establish what treatment is the best for the young active patient.”

=> 환자는 비수술 치료도 높은 성공확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한다.
하지만 젊고 활동적인 환자를 위해 추후 더 많은 연구가 계획 되어야한다.

이 논문에서 가장 많이 나온 문장을 찾아보자면,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였습니다.

오늘의 결론 1 :슬랩병변이 있는 환자분들. 류현진 선수처럼 150KM가 넘는 공을 던져야 하는게 아니라면 섣부른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한의치료와 재활을 2년정도 꾸준히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결론 2: 말도 많고 탈도 많은 SLAP 수술. 류현진 선수는 성공적이어서 매우매우 다행이다. SLAP 병변은 수술 후 선수로 복귀하지 못하는 선수도 매우 많고, 하더라도 성공적인 복귀를 한 선수는 거의 없다. 류현진은 매우 희박한 확률을 뚫고 재기에 성공했다. 올 시즌 류현진 선수의 20승과 1점대 방어율로 사이영상 수상을 기대한다!


참고문헌 및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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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옥준, et al. “신바로 약침과 동작침법을 이용한 상부 관절와순 파열 환자치험 1 례.” Journal of Korean Medicine 28.1 (2018).

Schrøder, Cecilie Piene, et al. “Sham surgery versus labral repair or biceps tenodesis for type II SLAP lesions of the shoulder: a three-armed randomised clinical trial.” Br J Sports Med 51.24 (2017): 1759-1766.

​이용걸, et al. “견관절의 단독 SLAP 병변.” 대한정형외과학회지38.4 (2003): 426-431.

​한경진, and 김용권. “청소년 야구선수의 견관절 상부 관절와 순 (SLAP) 병변의 특성.” 코칭능력개발지 9.4 (2007): 3-15.

​Farshad-Amacker, Nadja A., Sapna Jain Palrecha, and Mazda Farshad. “The primer for sports medicine professionals on imaging: the shoulder.” Sports health 5.1 (2013): 50-77.

​김묘종, and 유재철. “운동선수의 견관절 충돌증후군, 관절와순 파열: 일반인들과의 차이점, 진단 및 치료 시 중점을 두어야 할 것들.” 대한스포츠의학회지 35.2 (2017): 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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