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 휴가, 식중독·패혈증 일으키는 비브리오균 주의!
Levy S. Warming trend: how climate shapes Vibrio ecology. Environ Health Perspect. 2015;123(4):A82–A89. doi:10.1289/ehp.123-A8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은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름철 특히 기승 부리는 비브리오균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 간 평균 80%가 기온이 높은 7~9월 여름철에 발생하고 있고,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며,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된 바 있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부위를 통해서 바닷물 속의 비브리오 불리피쿠스 등에 감염되며,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8~9월에 환자수의 평균 64%가 발생하였다.

5년(‘14~’18년) 누적 월별 ‘장염 비브리오’ 발생 건수 및 환자 현황
5년(‘14~’18년) 누적 월별 ‘장염 비브리오’ 발생 건수 및 환자 현황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생하는 경우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피부 부종, 수포, 하지 통증 등의 임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위험군(만성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면역결핍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중인 자 등)이 감염될 경우 치명율이 아주 높다.

식약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지 않는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수산물 구매·보관·조리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여름철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 요령

  •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한 식품은 신속히 냉장보관(5℃ 이하) 한다.
  • 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내부 85℃, 1분 이상)하여 섭취한다.
  •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는다.
  •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하여야 한다.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요령

  •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며,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해산물을 다룰 때에는 장갑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 조리 시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식품에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로 인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구분해서 보관한다.
  • 건강하더라도 상처가 있다면 바닷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식약처는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요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식약처는 안전하게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발생 시기별 주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 및 예보단계별 대응요령은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 남기기 (일부 댓글은 승인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