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개원 48주년 기념식 열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개원 48주년 기념식 열려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개원 48주년 기념식 이 27일 세종시 본원 5층 세종실에서 우수 연구자 시상 등 유공자 포상식과 함께 열렸다.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감사패, 김미곤 선임 연구위원 특별 강연

최근 보사연에 1,3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한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으며, 특별히 정년 퇴임을 앞둔 김미곤 선임 연구위원이 ‘연구원 생활 30년 회고와 반성’이라는 주제로 후배들에게 특별 강연을 했다.

김 선임 연구위원은 “뽕팔이 30년, 뻥쟁이 30년의 성찰”이란 표현으로 자신을 낮추면서 후배 연구진이 대한민국 복지 정책을 뒷받침할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주길 당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강신욱 통계청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이어졌다. 세 사람 모두 보사연 출신으로 현 정부에서 입각했다.

1986년부터 2004년까지 연구원에 재직한 박 장관은 “보사연에 근무하는 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산적 복지 개념을 정립했고, 기초 생활 보장 제도의 도입도 치열하게 준비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보사연이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정책 수행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2004년부터 근무했던 강신욱 통계청장은 “늘 사회 현상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깊이 있게 고민하고 뜨겁게 토론하는 보사연 문화가 지난 48년처럼 앞으로 100년 200년 간 계속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1991년 연구원에 들어와 2006년까지 근무한 이의경 식약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한 세계는 날로 변화하고 있지만 모든 문제는 결국 ‘사람’이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풍요롭게 가꿀 것인가로 귀결된다”며 “보사연이 예리하고 통찰력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줄 때라야 우리가 바라는 사회는 조금이라도 앞당겨 질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조흥식 원장은 이날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우리의 연구 성과를 알리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연구의 양 뿐만 아니라 질을 높이는데 있어서도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보건사회연구원 48년 기념식 … 질 높은 보건 의료 정책 연구 기대돼

보사연은 지난 1971년 7월 1일 출범한 가족 계획 연구원을 모태로 1981년 가족 계획 연구원과 한국보건개발연구원을 통합해 발족한 한국인구보건연구원을 거쳐, 1989년 보건복지부 전신인 보건사회부의 사회보장심의위원회 연구 기능을 가져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으로 개칭, 지금에 이르렀다.

보사연은 사회 정책 분야 최고 싱크 탱크이자 선도 국책 연구기관으로 대한민국 보건·복지 정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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