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자유기법(EFT), 신의료기술 등재
감정자유기법(EFT), 신의료기술 등재 / image : pixabay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는 지난 24일, ‘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s, EFT)’을 신의료기술(New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nHTA)에 추가한다는 내용의 ‘신의료기술의 안정성, 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최근 행정 예고했다. 감정자유기법이 신의료기술로 등록되면 2007년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도입된 이후 한의 치료 기술이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첫 사례가 된다.

감정자유기법(EFT), 첫 한의 신의료기술 등재

의료기술이란 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치료 재료와 내·외과적 시술 뿐 아니라 의료를 제공하는 과정에서의 조직적·지원적 체계를 모두 포함하며 의료기술평가는 해당 기술의 안전성·유효성 및 비용-효과성 그리고 그 기술로 인한 사회적·윤리적 및 법적 영향을 모두 포함한다.

따라서 감정자유기법 신의료기술 등재는 해당 치료법이 기존의 치료와 다르면서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다는 것을 국가로부터 공인 받았다는 의미이며, 이에 대한 평가는 일반적으로 기존 연구들을 포괄적이고 치우침 없이 검색과 분석, 고찰하는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을 토대로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및 분야별 전문평가(소)위원회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심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감정자유기법’은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경락 체계의 기능이상으로 나타난다’는 전제 아래, 경락의 기시(起始)와 종지(終止)의 정해진 경혈점들을 두드려 자극하여 경락의 기능을 회복·안정시키는 치료법으로, 준비 단계와 기본 두드리기 단계, 뇌 조율 과정의 3단계로 이뤄진다.

비침습적 치료로 PTSD 등 정신과적 질환에 응용 가능

‘감정자유기법’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에 효과가 있다는 해외 논문들이 다수 발표됐으며, 국내에서는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에서 화병과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임상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같은 ‘감정자유기법’은 이미 많은 한의사들이 진료에 활용하고 있는 치료법으로, 한의원과 한방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후 한의사의 지도와 감독 아래 환자가 스스로 시행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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