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젓' 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조개젓' 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 image : freepik

질병관리본부는 동일한 식당을 방문한 적이 있는 A형 간염 환자들이 공동으로 섭취한 식품 중 ‘조개젓’ 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재 ○○식당 이용력이 있는 A형 간염 환자 4명이 파악되어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및 관할 보건소가 공동으로 현장 역학 조사를 실시하여, 환자들이 섭취한 것과 동일 제조사의 미개봉 조개젓 식품을 수거하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추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미개봉’ 조개젓 내용물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은 처음

금년 A형 간염 환자 집단 발생 관련한 역학 조사 과정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은 이번 사례가 세 번째로, 이전 두 건의 사례에서는 개봉 조개젓에서만 검출되었으나, 미개봉 식품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며 인천시 남동구 소재 한마음식품(조개: 중국산, 유통기한 : 2020.03.15.)의 제품으로 확인되었다.

관할 지자체는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확인 후 환자들이 조개젓을 섭취했던 식당에 대해 조개젓 제공을 중지하도록 조치하였고, 조리 종사자에 대해서는 항체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항체가 없는 조리 종사자 1명을 포함하여 2주 이내 식당 이용자에 대해서는 노출 후 예방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할 지자체는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할 예정이며, 아울러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환자와 식품과의 인과관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적인 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A형 간염 신고 전년 대비 5.5배 ─ 주의 요망

2019년 A형 간염 신고 건수는 7,961명(‘19.6.24기준)으로 전년 동기간 1,447명 대비 약 5.5배 수준이고,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8%를 차지하며, 지역별 인구 10만명 당 신고 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으로 높다.

질병관리본부와 일선 지자체는 A형 간염 발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고 역학 조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위생적인 조리 과정 준수, 올바른 손 씻기 등 A형 간염 예방 수칙을 준수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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