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 11일 후기 일반수련의 모집 결과가 발표되면서 2019년도 한방 전공의 합격자가 모두 공개되었다. 최근 다양한 의료계 이슈와 겹쳐 전공 과목별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워낙 4년이라는 수련 기간이 짧지 않은 기간인만큼 이슈마다 일희일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전문 과목을 찾아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아나가는 편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한방 전문의 수련의 기회는 계속해서 넓어지는 모양새다. 대한한방병원협회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대비 일반수련의 T.O는 약 1.5%, 전문수련의 T.O는 약 5.3% 증가하였다.

한방 수련의 전체 T.O 변화
한방 수련의 전체 T.O 변화

△ 올해도 한방 전공의 증가 추세 계속… 내실 다지는 수련 커리큘럼

일반수련의 모집의 증가폭이 살짝 주춤하는 추세다. 2016~2018년 평균 일반수련의 모집 증가폭은 약 4.0%였던 반면 올해 증가폭은 약 1.5%에 머물렀다. 반면 전문수련의 모집 T.O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5%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인턴 수련 이후 전문의까지 이어지는 전공의 수련 과정이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라 해석된다.

△ 한방 암 센터, 한방내과 수련 ‘호재’ 되나

‘메이저 3과’의 경쟁이 치열하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침구·한방재활 T.O가 48명으로 동일했다. 한방내과는 여전한 강세로, 올해 역시 공격적으로 T.O를 늘려나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종양 관련 한방 병원이 전문의 양성에 힘쓰는 모양새로 해석된다. 일반수련의 T.O 대비 한방내과 T.O가 돋보이는 병원은 경희대(9인, 40.9%) 동의대부속(4인, 66.7%), 소람(6인, 85.7%), 장덕(3인, 50%) 등으로 나타났다.

△ 1위 탈환 한방부인과, 2020년에도 1위 지킬까

마이너 5과는 여전히 춘추전국시대 양상이다. 지난 해 주춤했던 한방부인과는 올해 T.O를 26% 이상 늘리며 다시 1위에 올라섰고,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치매안심병원 필수 인력에 포함되는 호재로 한방신경정신과 역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사상체질의학과의 T.O 변화는 10~13인 사이에서 안정적인 T.O를 유지하는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졌다.

수련한방병원 2020년 키워드 : 자생, 대전대, 소람

지난 해 일반수련의만 7인 모집하였던 소람한방병원이 전문수련의 9인을 추가로 모집하였다. 올해 새롭게 인천자생, 청주자생에서 일반수련의 각 4인씩을 모집하기 시작한 것도 눈에 띈다. 대전대학교는 둔산한방병원 확장에 이어 6월 서울한방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어 올 한 해 역시 대형 한방병원들의 공격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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