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 '이것'에 의한 화상 가장 많다 / 이미지 : PEXELS
일상생활 중 '이것'에 의한 화상 가장 많다 / 이미지 : PEXELS

화상이란 열에 의해 피부 세포가 파괴되거나 괴사되는 현상이다. 다른 말로 열상이라고도 한다. 끓는 물, 화염, 온습포(hot pack), 질산이나 황산 등의 화학 약품, 일광 및 전기나 방사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화상 은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된다.

  1. 열탕화상 : 뜨거운 물, 식용유, 수증기 등 주로 2도 화상이 많으며, 어린이가 많이 입게 되는 화상이다.
  2. 화염화상 : 프로판(부탄가스), LGP가스의 폭발은 대개 상처가 깊고, 호흡기 손상을 동반할 수 있다.
  3. 전기화상 : 전류가 몸에 감전되면서 발생하는 화상이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낮은 전압에서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종종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한다.
  4. 화학화상 : 산, 알칼리(양잿물 등)나 일반 유기 용매제를 접촉할 경우, 심각한 장애를 입을 수 있다.
  5. 접촉화상 : 뜨거운 철판, 다리미, 전기장판 대부분의 경우, 3도 화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화상! 예방과 응급처치, 모두 중요

질병관리본부는 화상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와 함께 응급처치법 숙지를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 층에서 30%를 차지할 정도로 화상이 많이 발생하므로, 보호자의 주의를 더욱 강조하였다. 화상으로 인한 입원율은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가장 높게(15.2%)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손상 발생 및 원인을 조사하는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 조사(23개 응급실 참여)의 최근 6년 간(2012~2017년) 화상 사고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6년 간 화상으로 참여 의료 기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3만 7106명이었으며, 이 중 2.8%가 입원, 0.2%가 사망하였다.

< 연령별 화상 내원환자 분포(’12-’17) >
< 연령별 화상 내원환자의 입원율(’12-’17) >

연령별 환자 분포를 보면, 0-4세 영유아가 29.3%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 입원율을 보면, 65세 이상 연령에서 15.2%로 가장 높았다. 영유아가 많이 입게 되는 화상은 ‘열탕화상’으로 나타났다.

< 원인별 화상 내원 환자 수 및 분율(’12-’17) >

영유아 보호자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열탕 화상’

화상 환자의 월별 분포를 보면, 매월 7.2%~9.8%로 월별 또는 계절별로 큰 차이가 없었고, 집에서(66.5%),  일상 생활 중(61.7%)에서 접하기 쉬운, 끓는 물 등 뜨거운 물체 및 음식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생활에 화상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계절 간 발생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 사고의 원인은 뜨거운 음식 및 물체, 상시 이용 물품, 불․화염, 난방 기구, 햇빛 등 다양한데, 끓는 물과 같은 뜨거운 물체 및 음식(69.5%)이 가장 많았고, 전기 주전자 및 오븐 등 상시 이용 물품(11.7%)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화상 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응급처치 가이드라인 숙지 당부

정은경 본부장은 “화상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원인별 안전 수칙을 꼼꼼히 살펴 숙지하고, 영유아뿐만 아니라 거동이 어렵거나 평소 약을 복용하시는 노약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화상이 발생한 후에는 빠르게 응급 조치를 해야 해당 부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응급 조치 숙지를 당부하였다.

※ 영유아 열탕화상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 물이 빠르게 뜨거워지는 개수대나 흐르는 물에서 아이를 씻기지 말고 욕조에 물을 받아 사용하세요.
  • 아이를 욕조에 두기 전에 물의 온도를 확인하세요.
  • 뜨거운 음식, 음료 등은 아이들이 닿지 않는 곳에 놓아 두세요.
  • 아이를 안은 채로 뜨거운 음식을 먹지 마세요. 아이가 갑자기 움직이면 위험해요.
  • 아이들이 쉽게 잡아당길 수 있는 식탁보나 식탁 매트는 사용하지 마세요.
  • 손잡이가 있는 도구를 가열할 때엔 손잡이를 안 쪽 방향으로 돌려 놓으세요. 아이들이 손을 뻗어 만질 수 있어요.
▲ 화상 발생 시 응급조치 가이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