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의 산실인 진천 국가 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이 공식 개설됨에 따라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와 건강관리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증진과 부상회복에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근 선수촌장은 “지금까지 국가 대표 선수들에게 가장 열악했던 것이 한의진료였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선수촌의 숙원사업인 한의진료를 실현할 한의과 진료실의 개소는 큰 의미가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체력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촬영.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이재근 선수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

개소식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대한체육회는 지난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을 개설·운영한다는 내용의 ‘국가 대표 운동선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통하여 대한한의사협회는 선수촌 내 선수들 및 임직원들에게 침과 뜸, 부항 등 각종 한의진료 제공과 올바른 한약복용 및 한의치료에 대한 지도·관리를 시행하며, 대한체육회는 한의과 진료실 개설을 위한 공간과 제반환경을 지원키로 협의했다.

지금까지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계는 스포츠 분야에서 충분히 입증된 한의진료의 뛰어난 효과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과 진료실 개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촌 내 한의진료소를 개설하여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선수들과 임원들의 건강을 관리했으며,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대회 기간 중 1000여명의 각 국 선수들과 취재진 등이 한의진료소를 찾았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한의진료 제공… 만족도 95.6%, 재진비율 60% 육박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침 치료 공식 인정과 함께 올림픽 사상 최초로 한의진료소(한의 폴리 클리닉)가 개소되어 화제가 됐던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한의진료를 받은 선수와 임원의 95.6%가 치료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한의진료실을 찾은 전 세계 42개국 선수와 임원의 재진비율이 60%에 육박할 정도로 한의약 치료의 인기가 높았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은 침과 추나, 부항과 뜸, 테이핑 치료와 한의물리치료 등을 통하여 훈련 및 경기 중 흔히 발생하는 근육과 인대, 관절 등의 손상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는데 탁월하며,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체력을 강화하는데 특화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한의과 진료실 개소는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향후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한의약이 늘 곁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창올림픽 출전 준비 완료! 스포츠 한의학

많은 스포츠 의학자들이나 운동과학자들이 선수들의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한약과 치료법의 개발·연구를 진행해 지금의 스포츠 한의학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같은 스포츠 행사를 통하여 운동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치료에 한의사만이 가지고 있는 한의학적인 방법을 시도하였으며, 그 결과 한의학, 특히 침구치료의 우수성을 인정한 서울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의무전문위원 및 의무요원으로 한의사가 참여하도록 결정했고, 효과와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와 한의학의 접목이 여러 분야에서 시도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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