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생 진로 준비는? – [ 대만드 : 대신만나드립니다 ] 인터뷰 / 1부

(기출) 다음 중 한의대생의 진로 준비를 모두 고르면?
① 선배 연락  ② 인턴 TO 검색  ③ [대만드] 클릭

 – 한의대생 진로고민 해결소 [대신 만나드립니다]팀 인터뷰

 스타벅스 경희대삼거리점. 지도어플을 보고 더듬더듬 찾아간 별다방 문 앞에서 [대신 만나드립니다]팀을 만났다. 한의대생이라면 예1부터 본4까지 누구나 ‘졸업하면 바로 개원할까?’, ‘부원장으로 일할까?’, ‘병원 인턴으로 지원할까?’, ‘다 별론데 그거 말고 한의사로써 할 수 있는 일이 뭐 없을까?’ 하는 고민이 있기 마련이다. 선배에게 물어보고, 인터넷을 뒤져보고, 지인을 찾아가 의견을 묻는 것만으로는 우리가 알 수 있는 세상이 너무나 좁다.

그런 우리들을 위해서 한의계 곳곳에 숨어있는 인사들을 대신 만나보고 그 이야기를 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한의대생 진로고민 해결소 [대신 만나드립니다]팀을 만나보았다.

[대신만나드립니다]는 무슨 일을 하는 팀인가요?

대만드는 현재 경희대, 원광대, 우석대, 상지대의 예2~본4까지 11명이 운영하고 있어요.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계신 한의사 선배를 만나서, 어떻게 꿈을 갖게 되었는지,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지, 미래 계획은 무엇인지까지를 세세하게 여쭤보고 그 내용을 컨텐츠로 발행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한의대생 진로고민 상담소 대만드 X 한의다움

● 대만드를 어떻게 만들게 되셨나요?

북극곰∣친한 친구가 삼성전자에서 한의원 하시는 선배님을 만나고 와서 페이스북에 쓴 글을 봤어요. 제가 접할 수 없는 것들을 생생하게 보게 된 게 참 좋았고, 이런 컨텐츠를 더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본3이 되기 전, 남극곰이랑 함께 버키 전상호 대표님을 찾아가서 이런 것들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더니 ‘지금 하세요!’하면서 여러 방법들을 알려주시고 밀어주셔서 용기를 얻은 거죠. 그날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 가서 대만드 계정을 만들고, 블로그를 파고,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인트로 글을 썼어요. 왜냐면 노트북은 있었으니까! 그 날 다 만들고 첫 번째 인터뷰 대상을 정해서 컨택을 하게 된 거죠.

[대신만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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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신 멤버분들의 자기소개와 [대만드]에서 맡고 계신 일을 말씀해주세요.

북극곰(이하 북) ∣ 저는 북극곰이구요. 원래 성격이 곰 같고, 피부도 하얗고, 북극곰도 좋아해서 북극곰으로 하게 되었고. 원래 컨셉을 동물로 필명을 하자 해서 처음에 북극곰이랑 남극곰으로 하게 되었어요. 글을 쓰고 이미지 편집하고 sns 운영, 동영상 촬영 등을 팀원들 다 같이 하고 있어요.

남극곰(이하 남) ∣ 저는 남극곰이구요. 남극에는 사실 곰이 없어요. 상상 속의 동물이구요. 고등학교 때 별명이었어요. 원래 글 쓰는 걸 좋아해서 글 쓰는 걸 위주로 하고 있어요.

미어캣(이하 미) ∣ 미어캣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건 북극곰이에요. 제가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팔을 덜렁덜렁 들고 다니거든요. 저는 외부활 동을 처음이라 대개 인터뷰 열심히 따라 다니고, 녹취 열심히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하고 있어요.

쿼카(이하 쿼) ∣ 저는 쿼카인데요. 제가 대만드를 지원할 때 호주에 있었어요. 동물원에 갔는데 쿼카가 있는 거에요. 쿼카가 되게 웃는 게 귀엽잖아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쿼카로 하게 되었어요. 저는 금년 겨울에 2기로 합류하게 됐고, 영상 쪽으로 들어왔지만 남들이 하는 거 다 같이 하고 있어요.

도촬감(이하 도) ∣ 저는 필명을 거부했어요. 사실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뭐할까?’ 하면서 미뤄온 거죠. 그래서 도촬감이라고 올라가요. 제 성이 도 씨라서 도 촬영 감독이라고. 저는 5월 즈음 북극곰에게 붙잡혀 영상을 찍게 되면서 3번째 멤버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고양이(이하 고) ∣ 저는 2기로 들어온 고양이구요.  별다른 이유는 없고 성이 고 씨라서 고양이가 생각나서 그렇게 됐어요. 인터뷰를 하러 가고 녹취랑 글쓰기도 하고 있어요.

대만드블로그를 보니 인터뷰뿐만 아니라 한의대 생활이나 왕의 한의학이나 해외 탐방기 등 여러 가지 글들이 있던데, 대만드에는 어떤 컨텐츠들이 있는지, 혹은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요?

남 ∣ 일단 메인은 인터뷰구요. 개인적으로 제가 방학 때 해왔던 것들이 꽤 있어요. KIOM글로벌 원정대는 많은 분들이 도와달라고 요청하시고 소스도 필요로 하셔서 관련 글을 올리게 되었고, 여행기도 중의대 연수나 대만 연수도 다 현지 중의학을 보고 돌아왔기 때문에 다른 한의대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게시판을 만들어 놨어요. 또 대만드 멤버나, 대만드 멤버가 아니더라도 한의대에 의미 있는 활동을 한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다른 학생들에게 그런 분들이 있고, 이런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블로그에 이런 카테고리를 만들었어요.


인터뷰 외의 다양한 컨텐츠

활동을 하시면, 교통비나 식비 등 경비가 꽤 필요한데 그 부분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북 ∣ 초기 1년은 사비로 운영을 하다가, 인원도 많아지고 살 구멍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러 곳에 많이 요청했어요. 이전엔 한의플래닛에서 컨텐츠를 공급하고 건 당 고료를 받기도 했었고, 지금은 KMCRIC, 한의학융합정보센터에 저희가 학생 기자로 등록이 되어있어서, 컨텐츠를 공급하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받는 식으로 지원을 받고 있어요.

혹시 팀을 운영하시면서 힘들었던 경험이나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면요?

고 ∣ 인터뷰어가 듣고 싶은 정도와 인터뷰이가 말하고 싶은 정도의 사이에 간극이 있으면 합의점을 찾는 게 좀 어려웠어요. 저는 80을 원하는데 인터뷰이는 50만 알려주고 싶어서 선을 그으시는 경우들도 있거든요.

도 ∣ 영상 촬영을 하려고 해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고, 아직도 있고,앞으로도 있을 예정이죠.(웃음) 또 동영상이라는 게 장비와 편집자의 손 기술에 따라서 퀄리티가 천지 차이인데, 좋은 퀄리티를 낸다는 게 사실 쉽지가 않죠.

미 ∣ 영어 인터뷰 녹취. 대만에서 한 미국인 교수님을 만났어요. 그 분은 영어가 모국어시다보니까 마치 저희가 한국어로 말하면서 주어생략하고, 이 문장 저 문장 왔다 갔다 말하는 것처럼 말씀하시고 또 이 분이 중국어를 쓸 줄은 모르시고 발음만 아시는데 저희는 중국어 읽는 법을 잘 모르고 하필이면 그 분이 공부하셨던 주제가 의사학이라 많이 힘들었어요.

<2부>에서 계속됩니다 ^0^

/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편집위원회[한의다움]
김정희 기자 miel0325@gmail.com
Edited by 볶음짜장(톡톡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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